사전캠프 6일차_아티클 분석(3)
[미션 4] 아티클 읽고, 요약 정리하기📰
요약한 원본 아티클: 모두를 위한 디자인은 가능할까? - 금융이 알고 싶을 때, 토스피드
[사소한 질문들] 모두를 위한 '유니버설 디자인' 은 가능할까? - 금융이 알고 싶을 때, 토스피드
"제대로 된 유니버설 디자인. 이것을 접하기 쉽지 않은 이유도 존재한다.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한 돈과 노력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굳이 이것까지 해야 하는 게 맞나, 고민에 빠질 때도 있
blog.toss.im
참고한 아티클: [영상] '유니버셜 디자인'이 더 위험?…캐나다 명물계단의 반전 스토리 [한지숙의 스폿잇] - 헤럴드경제
[영상] '유니버셜 디자인'이 더 위험?…캐나다 명물계단의 반전 스토리 [한지숙의 스폿잇]
편집자주 지구촌 이색적인 장소와 물건의 디자인을 랜 선을 따라 한 바퀴 휙 둘러봅니다. 스폿잇(Spot it)은 같은 그림을 빨리 찾으면 이기는 카드 놀이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헤럴드경제=한지숙
biz.heraldcorp.com
참고한 아티클: Gabia Design Blog | 어둠속의 대화
어둠속의 대화
어둠속의대화 Switch off the sight, Switch on the insight 오늘은 “어둠속의 대화”라는 체험 전시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보통 전시회라고 하면 시각을 통해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게 일반적인데
design.gabia.com
유니버설 디자인: 👶🏾🧓👩🦽➡️
성별, 나이, 장애, 언어 등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 공간, 제품에서 자주 등장하는 개념이다.
휠체어를 타는 사람은 올라갈 수 없는 계단 옆에 야트막한 오르막길을 따로 만들거나, 계단을 몇 단 올라야 했던 옛날 버스와 달리 휠체어 탄 사람도 편하게 탑승할 수 있는 요즘의 저상버스가 흔히 볼 수 있는 사례
접근성:
온라인이나 모바일 영역에는 유니버설 디자인과 더불어 등장한 단어
*사례 1)
2007년 6월, 애플의 첫 번째 아이폰 출시 소식은 아이러니하게도 시각장애인에게 청천벽력 같았다. 버튼의 위치를 손으로 만져가며 전화를 걸 방법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애플의 음성인식 기술이 점점 좋아지면서 이제 아이폰은 오히려 시각장애인도 더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진화했고, 접근성도 나아졌다.
아이폰 시리(Siri)로 “보이스오버(VoiceOver) 켜줘”라고 말하면, 아이폰의 화면 읽기 도구가 바로 가동된다. 이 기능으로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볼 수 있고, 셀카도 촬영할 수 있다. 모든 행동은 아이폰에 설정된 목소리가 친절히 설명해 준다.
*사례 2)
언어의 접근성을 높인 미국의 가구 브랜드 허먼밀러 사례도 있다. 가구 특히 의자는 아직 자동화되기 어려운 영역이라 의자 하나를 만들려면 보통 수십 명의 사람이 라인에 붙어 20~30개의 공정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진행해야 한다.
당시 생산직종에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많이 일하고 있었다. 그중 영어를 쓸 줄 모르는 사람도 많았는데, 허먼밀러의 생산라인에서는 이들을 위해 커다란 화이트보드에 조립 방식을 전부 그림으로 풀어놨다.
누구든 이 라인에 들어오면, 화이트보드를 꼼꼼히 보고 조립할 수 있도록 말이다.
이케아와 레고의 조립 설명서도 마찬가지다.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도 그림으로만 표현된 설명서를 보고 얼마든지 조립할 수 있도록 했다.
*유니버설 디자인 핵심:
가능한 문턱을 낮추는 것이다.
누구에게는 너무나 당연하고 쉽게 할 수 있는 행동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어렵고 힘들 수 있는 영역임을 인지하고, 그것을 쉽게 기능하도록 계속해서 바꾸어 나가야한다.
*유니버설 디자인을 할 때 주의해야할 점:
비장애인이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의 감각을 상상할 수 있을 뿐 정확하게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어설픈 이해와 공감은 오히려 이상한 결과물을 만들기도 한다.
따라서 불편한 상황에 대한 공감의 밀도가 짙어질수록, 좋은 서비스나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가능성은 올라간다.
*원본 아티클의 저자가 직접 참여한 사례 소개
<어둠속의 대화>
시각 장애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이다. 이 공간은 공원, 도로, 카페 등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을 구현해 놓고 완벽한 어둠으로 밀폐시킨다. 참여자는 시각장애인 직원의 도움을 받으며 한 발 한 발 나아간다.
관람객은 뒤바뀐 입장에서 예상치 못한 불편함을 경험한다. 도로가 얼마나 위험한지, 사소한 소음이 얼마나 큰 공포를 주는지, 다른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게 되는지. 그리고 우리가 얼마나 시각에 많이 의존하고 영향받고 있었는지 말이다.
시각을 잃으면 다른 감각이 더 발달한다고 들었는데, 의외로 그렇지 않다고 한다. 점자를 정밀하게 읽는 것은 시각장애인에게도 대단히 어렵고, 심지어 제품이 아닌 야외 공간에서 빠르게 점자를 인지하려면 꽤나 힘든 훈련이 필요하다고 한다.
야외 공원의 지도, 건물의 내부 지도까지 우리는 열심히 점자를 넣지만 그것이 많은 시각장애인에게 생각보다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 제대로 된 유니버설 디자인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이유?
유니버설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돈과 노력이 더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엘리베이터를 설치할 때 유의해야 할 점 중 하나는 버튼의 높이이다. 건축법에 따르면 휠체어 사용자가 버튼을 쉽게 누를 수 있는 높이에 설치해야 한다. 따라서 높은 곳과 낮은 곳에 각각 버튼이 있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과연 좋은 설계일까?
휠체어 사용자와 서 있는 사람이 모두 편하게 누를 수 있는 적절한 높이에 버튼을 설치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여러 개의 버튼을 설치할 필요도 없고, 휠체어 사용자를 배려한다고 굳이 눈에 띄지 않아도 된다.
배려가 눈에 띄지 않는 것, 그것이 참 어렵지만 중요한 요소이다.


최근 패스트푸드와 카페 프랜차이즈 매장의 키오스크는 접근성 측면에서 많은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아이, 노인, 외국인, 장애인 등 다양한 사용자들이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키오스크의 설계와 인터페이스가 사용자 친화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매장에서 직원 한 명을 줄이는 것이 이익률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키오스크를 도입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여전히 키오스크 앞에서 사용 방법을 고민하는 사용자가 많다.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음성 지원, 언어 지원, 직원의 직접 주문 지원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
*
"우리를 배려하고 있어"라는 식의 메시지는 오히려 부담을 줄 수 있다. "너는 장애인이니까 배려받아야지", "너를 위해 준비했어"라는 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더욱 명확하게 만들며, 장애인에게 스스로를 끊임없이 인식시키는 효과를 낳는다.
모두에게 동일한 편리성을 제공하면서 차별의 경계를 흐려주는 유니버설 디자인이 필요하다. 특별히 드러낼 필요도, 굳이 인식시킬 필요도 없는,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공간과 제품, 서비스가 제일 바람직하다. 🌈
*느낀점 정리
아티클 저자의 말대로 제대로 된 유니버설 디자인을 구현하기란 참 어렵다. 나 역시 학교 프로젝트에서 다양한 유니버설 디자인을 시도해 보았으나, 번뜩이는 해결책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완벽한 유니버설 디자인을 하지는 못하더라도, 어느 한쪽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는 디자인을 적용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이 아티클을 읽는 동안, 작년 1학기 전공 수업 팀 프로젝트로 '지하철과 교통약자'에 대한 책을 만들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한 학기 동안 관련 법령, 기사, 여러 매체를 조사하며 깨달은 점은 우리 모두가 언제든지 '교통약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무거운 짐을 들고 있거나, 한쪽 다리를 다쳐 깁스를 하고 있더라도 지하철의 수많은 계단은 큰 장애물이 된다.
또한, '어둠 속의 대화' 전시처럼 시각장애인이 겪는 불편함을 직접 체험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이처럼 디자인을 하기 전에 상대방의 입장을 먼저 경험해 보는 테스트 과정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처럼 유니버설 디자인은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이 계속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과 제품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